본문 바로가기
[Public] 경제 공부/부동산 공부

#7 학군과 나의위치(2)

by 차출발 2020. 12. 11.
반응형

지난번에는 부동산에 있어서 학군이 왜 중요한지를 설명하였다.

나는 이런 생각이 문득 들었다.

 

학군지에 가면 다 공부를 잘하게 되는가? 

학군지에 가면 전체적으로 공부를 잘하는 비율이 높을수 밖에 없다. 

물론 잘하는 아이들이 많겠지만, 학군지에서도 못하는 아이들도 있을것이다.

그럼 학군지에 무조건 간다고 공부를 잘하는것은 아니고

무엇이 가장 크게 작용할가 생각을 해보았다.

 

 

그럼 무엇이 가장 중요한가? 

바로 부모의 역량이다.

모든 부모는 아이가 좋은환경에서 자랄수 있기를 바란다.

좋은환경을 만들어준다는 것은, 주변 유해시설이 없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

다양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는것 등 다양한 것들이 있다.

그럼 다양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기회를 주는것은 무슨 의미인가

바로 사교육이다.

 

사교육은 일반 대중들이 하는것, 이상으로 돈을 투자하여 아이가 다양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기회를 주는것이다.

요즘은 아이들에게 적성을 찾기 위해 다양한 분야를 배울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영어 유치원을 다니거나, 발레나 음악학원등을 별도로 다닌다던가

미술학원을 다니거나, 뭐 부모의 욕심은 끝이 없는것이니깐....

 

 

하지만 이게 왜 학군과 무슨관계인가? 

학군이 좋은 곳을 갈수록 사교육은 많이 하게 된다.

물론, 아이도 똑똑하거나, 부모가 어렸을때 부터 아이 스스로 학습 습관을 완성했다면,

학군지에서도 사교육을 안해도 잘하는 아이는 잘한다.

하지만 대부분은 그렇지 않다.

그렇기에 남들이 한다는 가장 기본적인 사교육이라도 시킬려고 한다.

 

이는 결국 돈이 필요하다.

기본적으로 아이에게 동등한 기회를 제공하려고 한다면, 아이에게 일정 고정지출이 발생하게 된다.

돈이 풍족하면 괜찮겠지만, 대부분은 그렇지 않다. 이는 월급통장을 괴롭힌다.

하지만 부모의 마음이란 아이에게 모든것을 해주고 싶은마음이다.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많이 느낀다.

공부를 잘하는 학군지를 갈수록 이는 더 심하다. 

모두가 다 그런것은 아니겠지만, 학군지는 사회적 여유가 되는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다.

 

한가지 예를 들어보면

남들이 보내는 영어유치원을 보낸다면, 지역마다 금액은 다르겠지만, 150정도 필요하다고 하자.

하지만 방과후 활동을 별도로 지급해야한다. 방과후 활동은 다양하고 종류별로 금액이 요일별로 다르다.

이를 모두 시키려면 50이 더 필요하다.

 

누군가는 방과후 활동을 1개 (10~15만원)를 무엇을 시킬가 고민하는 사이, 

모두 다 하겠다는 다른 부모를 보면, 상대적 박탈감 및 나의 위치를 가장 많이 느낀다. 

이 밖에도, 추가 태권도나 다른 학원등을 보낸다면, 월급통장은 견더낼 수 있을것인가?

내 아이에게 해주고 싶지만 그렇지 못 할경우, 더더욱 부모입장에서는 마음이 아플것이다.

여기서 나의 위치가 확실히 어디인지를 알 수 있다.

 

일반적으로 아이가 한 명, 외벌이 직장인 수준에서는 월급쟁이라면 대부분 감당하기 어렵다. 

집 대출금이 있다면 더욱더 힘들어진다.

이 때 고민은 맞벌이를 유지할것인가 이다.

아이에게 좀 더 나은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해 맞벌이를 유지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는 부모가 아이 케어가 어려워지는 상황을 동반하게 된다. 

 

부모 외벌이로 충분히 감당이 된지 않는다면

맞벌이 유지와 아이의 케어를 상당히 고민할 수 밖에 없게 될것이다.

무작정 학군지로 가는것도 답이 아닐수도 있다. 라는 생각도 들 수 있다. 

과연 내가 학군지로 가면, 아이와 우리 가족이 버틸수 있겠는가? 

나는 자신의 경제적 수준과 부모의 케어가 가장 극대화 될 수 있는 지역을 선택을 하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만약 유명 학군지로 안간다면 ?

대부분 사람들은 목동, 대치, 중계 외에는 학군지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반대로 이야기해보면, 목동, 대치, 중계 외에는 모든 학교가 안좋다라고 이야기 할수 있는가?

아니다, 생각하는 기준이 다를 뿐이다. 

 

어느지역, 어느 (구) (시)든 각 지역에서는 알아주는 학교가 있다. 

한 지역을 들어가기로 결정했다면,

해당 지역에서 그래도  어디 학교가 좋은지 우선순위를 파악하라!

학군지 외에는 의미 없다 이런말을 대부분 하겠지만, 

부모의 마음은 그래도 좀더 나은 곳으로 가고싶어 한다.

 

예를들어,

한 대단지가 있는데 초등학교가 주변에 A와 B 2곳이 있다. 

부모들 사이에서는 그래도 A와 B중 좀더 더 좋은곳으로 배정받기 위해 위장전입을 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아파트단지에서는 동에 따라 배정이 달라지기에 동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는 경우도 발생한다.

 

그럼 학교의 우선순위는 어떻게 파악하는가? 

문제는 해당 지역에 살지 않는 사람들은 대부분은 알지 못한다.

그리고 대부분의  부동산 카페나 채팅방에서는

자신이 아는 수준에서만 대답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올바른 정보를 얻기 힘들다.

 

 

그럼 이런 정보는 어디서 얻어야 하는가? 

가장 얻기 쉬운게 맘카페다. 

와이프의 계정으로 맘카페에 가입해보고, 여기서 정보를 얻어라, 

와이프가 보는 집의 관점은 또 다르기에 많은 꿀팁과 정보들을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