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부동산을 공부하기 앞서

내가 2014년 결혼을 위해 아파트 한채를 구입하였다. 

이 아파트를 구하기 위해서 고려한것은 오로지 한가지 였다. 와이프와 나의 직장으로부터 거리. 

직장이 수원, 영등포이기에 서울 경수대로를 따라서 가격대를 맞춰서 계속 내려오게 되었다.

그러던 중 안양에 정착하게 되었으며, 살다보니, 첫 정착지의 중요성에 대해서 알게되었다.

 

2017년이 되자 부동산 가격은 오른 상태였고, 기분 좋게 아이도 생겨 돌봄이 필요하여 인천 구입하게 된다.

시간이 지날수록 서울 부동산 가격은 더 폭등하였으나 내가 사놓은 안양과 인천은 그대로였다.

도대체 무엇이 문제인가?  ......

 

지금 까지 살아본 주관적인 경험으로는 입사 동기들 사이에 누가 먼저 결혼해서 어디 집을 샀느냐가 

그 사람의 위치를 만들어놓은것 같다. 이땐 다 운빨이 중요하다라고 생각했다.

 

2018년 안 좋은 많은 일을 겪고 2019년 초에 재야의 고수를 만나게 된다.

전배오신 직급은 부장님, 하지만 부장은 아니다. 그래도 항상 기분이 좋아보인다.

이분은 나와 같이 옆자리를 함께 하게되면서 몇달 지내다보니 어떻게 같이 술도먹게 되고 부동산 이야기가 나왔다.

 

현재 18억이나 하는 경기도청이 있는 좋은곳에 사신다.

이분은 어떻게 성공한것일가? 물론 부장이니 연차가 충분히 그럴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한채라 아니라 했다. 판교에 20억이 되는 더 좋은곳을 한 채 더 있다고 하셨다. 

절호의 기회다. 나도 이분과 함께 지내면서 좋은곳을 힌트를 얻어볼수 있겠다고 생각도 들었다. 

 

이렇게 같이 술먹고 지내다가 한번의 또 충격을 받게 된다.

치킨을 먹으러 가는데 호수공원을 가는데 호수공원 옆 아주 좋아보이는 아파트가 보였다.

나는 부장님한테 와 이 아파트 좋네요. 이런데 살면 좋겠네  ㅎㅎ계속 쳐다보았다.

그랬더니 부장님은 이렇게 말한다.  여기? 여기도 우리집이 있지... 

네? .... 도대체 몇채를 가지고 계신가?

 

어떻게 술자리가 익어가다 보니, 정말 중요한 포인트를 알려주신다.

너가 본게 부동산에서 가장중요해!  가장 객관적인거,

부동산은 객관적으로 접근해야돼, 나 500 한잔 더 시켜도 되지?

네네 ...

 

그렇다 핵심은 객관적인것이다. 

내가 좋아보이면, 남들도 다 좋아보인다.

직접 좋은지 느껴보라...